한글 빨리 떼는 법 (한글 교재 추천) 이지교육 3개월에 한글 떼기 1-2권

안녕하세요. 꼼친 샘(꼼꼼하고 친절한 선생님)입니다. 어제 올린 한글 교재 잘 살펴 보셨나요? 참고로 이 교재는 동영상 강의가 함께 만들어졌는데요. 교재 앞 부분을 보니 1권-1 동영상은 네이버 TV-cast 나 유튜브에서 뚝딱 3개월에 한글 떼기로 검색해서 무료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근데 이후 강의는 유료화인 점 감안해 주세요. 그래도 한글 첫 시작인 자모음 교육이 1권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머니들께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짜잔~~♡♡

오늘은 이지한글 3개월에 한글 떼기 1-2권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2권은 모두 12 차시 수업으로 구성되어져 있네요.
12차시부터 18차시까지 '자음 + ㅏ.ㅓ. ㅗ. ㅜ. ㅡ. ㅣ. ㅑ.ㅕ.ㅛ.ㅠ' 의 조합을 배울 것입니다.
19와 20차시는 자모음 조합 확인 학습으로 마무리 됩니다.

9페이지에 보면 자모음 조합 지도 지침이 나오는데요. 부모님께서 한글을 가르치실 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

주의할 사항은 어제 설명해 드린 대로 '그아~가. 느아~ 나. 드아~다'.....하고 큰 소리로 따라 읽으며 쓰는 것입니다. 듣기와 쓰기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거죠. 그리고 다 쓴 후에는 좋아하는 색연필로 동그라미치며 큰 소리로 다시 읽으며 복습하는 것입니다. 쓰기를 다 마친 후에는 '가는 뭐하고 만났을까?' 하며 반복해서 발음을 익힐 수 있도록 더와 주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퍼즐처럼 생긴 모양으로 자음과 모음이 합쳐진다는 것을 설명하려고 한 것 같은데 퍼즐 선이랑 밑에 그림이랑 글자랑 겹쳐 보이는 부분은 좀 난잡한 느낌이 들어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단어로 자모음 결합을 다시 확인하는 부분인데 앞에 글자를 보지 않고 그림을 보고 소리나는 대로 혼자 써보기를 추천 드립니다.

기본 자음과 함께 된소리를 함께 배우니 '토끼'라는 단어가 나와도 이미 배웠으니 성실하게 학습해 온 친구들은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른 교재에서는 아직 된소리(ㄲ.ㄸ. ㅃ. ㅆ.ㅉ)를 배우지도 않았는데 자모음 결합의 활용을 위해서 선급하게 제시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하지만. 이전에 배우제 않은 단어라도 만약 아이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단어라면 익숙하니 그 단어를 더 쉽게 외울 수 있기는 해요. 예를 들어 한글을 배우는 연령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이나 방귀'를 제시했을 때 '쌍디귿'과 이중모음 'ㅟ'를 쉽게 배울 수 있고 저 단어를 통글자로 외워버리거든요. 한 친구는 위의 단어를 보여주니 바로 종이에 '똥'이라는 단어를 쓰더라고요.)

다음 페이지도 마찬가지 학습 결과 테스트는 빠지지 않네요.

받침 없는 글자에 대한 받아쓰기가 확실히 이루어지면 받침 있는 글자를 배우는 데는 훨씬 수월해요. 그래서 저는 받침 있는 글자를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받침 없는 글자 받아쓰기를 완성하고 넘어가는 걸 추천 드려요. 완성도 높은 점수가 나와야 패스됩니다. 아니면 또 다시... 또 다시... 무조건 반복. 반복. 반복해야 합니다.
1-2권의 마지막 부분에서 반복하는 거 보이시죠?

어머니들께서 가장 궁금해 하시는 부분이 '아이들이 얼마를 공부해야 한글을 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인데요.
정답은 '아이들 마다 다 다릅니다'입니다.
정말 다릅니다.
이 교재로 매일 공부했을 때 60일 정도 공부를 해야 기본 한글 교육이 끝나고요. 그 후에도 동화책을 많이 읽는 연습에 이루어져야 돼요.

꼼친 샘의 한글 수업 경우에는 짧은 동화책을 자주 읽고 동요. 동시를 읽는 것. 받침 없는 동화 읽기 등등 정말 많은 책과 교구들을 사용해요.
신기한 건 많은 교구와 책들 중에서도 귀염둥이들의 취향이 있어 거기에 많이 맞춰 주는 편이에요. 한글 과외한 친구 중 한 명에게 받침 있는 글자를 노래로 하루 가르쳤는데 제가 무안할 정도로 재미없어 해서 그 친구는 노래 한글을 바로 접었습니다. 흥미가 전혀 없더군요.

한글 수업을 해보니 아이들 마다 관심을 가지는 것들이 많이 달라서 사실.... 제 욕심으로 많은 교구들을 구입하긴 했어요. 돈을 버는 건지 돈을 쓰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사실 어머니들께 이렇게 교재를 제시하고는 있지만 귀염둥이들의 취향이 정말 다양해서 이 교재로 한글을 가르쳐서 성공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래도 우리 귀염둥이들은 어머니들께서 가장 잘 아시니 잘 하시리라 믿어요.

그래도 하다 보면 아이들이 글을 술술 읽게 될 거예요. 그날까지 반복이 답이죠.
포기하지 말고 우리 귀염둥이들이 한글을 뗄 때까지 어머니들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지금까지 꼼친 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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