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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자연휴양림. 유아숲 체험원. 놀자숲 (캠핑장 추천)

일상

by 꼼친 한글 샘 2021. 6. 1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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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꼼친 샘입니다.
오늘은 한 달 전부터 예약해서 준비해온 캠핑장을 다녀왔어요.
장소는 남편이 고르고 골라 예약한 동두천 자연휴양림이에요.
꽤 넓은 공간에 아이들의 놀거리가 많은 곳이었어요.
저희가 텐트 친 곳 바로 앞에 멋진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가 혼자 왔다갔다 해도 안심되었어요.
4세 정도 아이부터 초등학생까지 신나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놀이터 옆쪽에 큰 파라솔이랑 벤취가 있어서 햇볕 피하고 쉬면서 충전할 수 있는 곳이에요.

주변 둘러보면 온통 초록이라 아이들 눈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저희는 1박 2일 일정이었는데 밤부터 비소식이 있어서 당일치기로 바꿨어요.
도착해서 점심 먹고 놀다가 둘째가 잠 들어 버려서 그냥 푹 쉬다가만 왔어요.
다음에 실내외 놀자숲에 꼭 가자고 약속하고 왔어요.
여기 오면 애들이 3~4시간 놀고도 집에 가기 싫어한다고... 하던데 약간 무섭긴 하지만....
애들이 즐거워하면 된 거죠.
아래는 검색해서 사진 가져와 봤어요.
서울 저희집에서 1시간 정도 걸렸는데
깔끔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 같아요.


초록이 무성한 산책길이에요.


텐트 옆쪽에 물이 흐르고 있어서 발을 좀 담글 수 있을까 했는데 안에 이끼도 많이 끼고 물이 깨끗하지 않았어요.

우리 텐트 앞에 취사실도 따로 있고 주차도 가까이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이라 시설이 깨끗한 편이었어요.


즉석밥 챙겨 가서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었어요.
하루 종일 뭔가 계속 먹은 것 같은데 사진은 별로 없네요. 먹기 바빴나 봐요.


원래 결혼 전에는 남편이 분 단위로 여행 계획을 짜거니 결혼 후에는 저 혼자 다 알아봣었는데
이번 여행은 처음부터 끝까지 남편 혼자 준비한 거라 저는 정말 편했어요. 공주처럼 있다 왔답니다. 덕분에 남편은 오늘 육수(?) 좀 많이 흘렸어요. 아마 한동안은 캠핑을 못 갈 것 같은 불길한 마음이 드네요.


남편과의 첫 여행은 소매물도였어요.
우리 아버지와 둘째 언니랑 같이 간 여행인데 거기서 프로포즈 받았거든요.
평소에 제가 좋아하는 중국 노래로 영상을 만들어 왔더라고요.


오늘 하루 종일 수고하는 남편을 보며 그때가 떠올랐어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중국 노래 한 곡 들려 드려요. 나중에 한국 가수가 리메이크 한 걸로 알아요. 좋은 노래 소개하고자 아래 링크 남겨요.

오늘 하루는 잠시 쉬는 시간이었습니다.
내일도 함께 화이팅해요.
지금까지 꼼친 샘이었습니다.

https://youtu.be/ViD7mDLwIh8 중국어. 향향

https://youtu. be/yqYjBhjqYJ0 한국어. 이소은